[닌텐도스위치] 마블 대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캡콤에서 발매했던 마블 라이선스 게임을 묶어 발매한 합본 게임.
마블vs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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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의 X-MEN을 시작으로 마블 캐릭터들이 참전하는 격투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캡콤.
라이선스 계약 당시 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을 제작하되, 캡콤의 캐릭터가 까메오로 참전하는 것도 계약 내용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X-MEN에서는 고우키가 숨겨진 캐릭터로 참전하고,
후속작으로 나온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서는 아니타?였나..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뱀파이어헌터에서 도노반을 쫓아다니던 그 여자아이가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다음 작품에서는 아예 마블 캐릭터와 캡콤 캐릭터가 대거 등장해서 싸우는 콜라보 게임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시작이 바로 "X-MEN vs 스트리트 파이터"였다.
이 게임이 vs 시리즈의 시작.
이 게임이 1996년인가 오락실에 첫 등장했는데,
애니메이션 같은 그래픽에 시원시원한 타격감,
태그 배틀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한 캐릭터 교대,
초보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 좋고 간단한 커맨드 조작 등등으로 꽤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작은 오락실에서도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하나는 깔고 있을 정도로 많이 보였던 것 같다)
다른 주류 격투 게임들(킹오파나 철권 등)을 즐길 수 없는 격투게임 초보자들이나 격투게임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게임.
그리고 다음해 출시된 후속작인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는 엑스맨의 후속작으로 출시되었던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스트리트파이터 캐릭터들이 싸우게 되었다.
숨겨진 캐릭터도 있고 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엑스맨대스파에서 좀 늘어난 편.
이 게임은 오락실에서 거의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오락실은 전작인 엑스맨대스파만 가동되고 있었고, 이 게임을 들여놓은 곳은 내가 가던 오락실 중 딱 한군데 뿐.
거기는 집이랑 멀어서 거의 가지 않는 곳이다보니 결국은 해볼 일이 없게 되었다.
한참 뒤엔가 언젠가 플스였나 새턴이었나 ...
아무튼 집에서 플레이해볼 수 있었지만, 그때는 이미 후속작인 마블대캡콤이 나왔던 때라 이마저도 대충 하다 접고 말았다.
이래저래 인연이 없었던 시리즈였다.
마블대스파 이후에 나온 vs 시리즈는 캡콤측 세계관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캡콤 전체로 확장한 "마블 vs 캡콤"이다.
이건 오락실에서 꽤 오랫동안 재밌게 했다.
마블대스파는 모르니까 넘어가고, 나에게는 전작으로 느껴지던 엑스맨대스파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해진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에어리얼콤보 때문에 하늘만 보게 되던 엑스맨대스파보다 지상에서 싸우는 일도 많아서 좋았고,
체인콤보가 잘 들어가서 체인콤보하는 맛에 마대캡을 꽤 재미나게 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컬렉션을 켤때면 한번은 마대캡을 플레이하곤 한다.

그 다음 중요한 수록 게임, "마블 대 캡콤 2"
미주 지역에는 이 게임이 격투 게임 중에서 거의 우리나라의 스타크래프트 급으로 취급되는 국민 게임이라고 한다.
2000년에 오락실에 가동되었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세가의 드림캐스트로 발매되었다.
이 게임도 당시에 구해서 드림캐스트로 꽤 재밌게 했었는데, 드림캐스트판은 한가지 아주 부족한 점이 있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두 플레이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점.
오락실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어서 그런지,
캡콤에서 오락실과 드림캐스트 간에 데이터를 연동하게 해서
드림캐스트의 메모리카드인 비주얼메모리를 오락실 기계에 꽂아서 오락실 포인트를 모으고, 그 포인트를 드림캐스트에서 소비해 캐릭터를 활성화 시키는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
추가로 네트워크 대전을 통해 모은 포인트로 활성화하는 캐릭터도 있었다.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모든 캐릭터를 활성화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게임매장에서 모든 캐릭터가 활성화된 데이터를 복사해주네?
(참고로 드림캐스트의 비주얼메모리는 상단에 달린 커넥터를 통해 비주얼메모리끼리 접속해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렇게 데이터를 전송 받았다)
그렇게 해서 모든 캐릭터를 다 사용해보기도 했던 아련했던 지난 날 ...
하지만 이 컬렉션에서는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가 다 활성화되어 있다.
몇명인지 까먹었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하루에 3명씩만 골라 즐겨도 대충 한달 가까이는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은만큼 게임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는 부분도 마대캡2의 장점이겠다.
끝으로,
마블대캡콤 파이팅 컬렉션은 1990년대 오락실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마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명작 격투 게임들이 수록된 컬렉션이다.
왕년에 오락실에 좀 다녀봤다는 사람은 모두 이 게임들 중 하나는 해본적이 있을 터.
옛 추억을 떠올려주는 이 귀중한 게임을 꼭 해보길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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