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분석] 페란 토레스 파리행 초읽기, 첼시는 마감시한이라는 카드를 택했다

2026. 8. 15. 18:49일상생각/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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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마감(9 1)을 앞두고 유럽 빅클럽들의 셈법이 분주하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를 파리로 떠나보내는 절차에 착수한 동시에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첼시는 엔소 페르난데스를 지키기 위해 마감시한이라는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과의 장기 재계약으로 안정을 도모하는 반면, 아스날과 유벤투스는 각각 빅터 오시멘과 존 루쿠미를 통한 스쿼드 보강을 타진 중이다. 8 14일 하루 동안 확인된 유럽 5대 리그의 핵심 이슈들을 짚어본다.

 

1. 첼시, 엔소 마감시한 완주맨시티의 침묵이 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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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에 제시한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 마감시한(현지시간 8 14일 오후 5)이 공식 제안 없이 지나갔다.

구단은 그의 몸값을 1 2,000만 파운드( 2,100억 원) 선으로 못박았고, 이 기준에 미달하는 제안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마감시한 관련 질문에오늘은 아니다. 오늘 뭔가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며 즉각적인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로써 첼시는 엔소의 잔류를 사실상 유력하게 보고 있으나,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맨시티의 재접근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는 마감시한이라는 협상 카드로 이적시장 막바지 저가 매각 압박을 원천 차단하려는 첼시 수뇌부의 계산된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식 발표 전까지는 이적설(미확정) 단계로 봐야 한다.

 

 

2. 페란 토레스, 파리행 메디컬 임박바르사의 '엔리케 카드'

페란 토레스가 8 13(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PSG로의 이적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양 구단은 이적료 5,000만 유로( 820억 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너스 조항을 포함하면 최대 5,500만 유로( 9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페란은 파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식 발표는 그 다음 날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영입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페란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곤살루 하무스를 내보내고 바르콜라·음바예 매각설까지 도는 PSG로서는 여름 내내 추진해온 최전방 정리의 마무리 단계로 읽히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자원의 자유계약 유출을 막고 이적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절충안으로 평가된다. 공식 발표 전까지는 이적설(미확정) 단계다.

 

 

3. 알바레스 이적전, 시즌 개막 코앞에서도 평행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겔 앙헬 힐 마린 CEO는 앞서바르셀로나가 무제한의 시간을 두고 계속 영입 제안을 해온다면, 우리의 대답도 영원하다며 바이아웃 금액인 5억 유로( 8,300억 원) 이하로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코가 최근 마드리드로 직접 이동해 알바레스 측 에이전트와 회동했고, 기존 제안액을 끌어올린 '최종 시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레스는 8 10일 아틀레티코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했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면담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소셜미디어에 알바레스가 포함된 훈련 사진을 게시하며 그가 여전히 팀의 일원임을 강조했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라이벌 매각 불가라는 원칙론을 고수하는 가운데, 선수 개인의 이적 희망과 구단 방침 사이의 간극이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도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공식 협상 결렬 선언은 없는 만큼 마감시한까지 유동적인 사안으로 남아 있다. (이적설·미확정)

 

 

4. 케인-바이에른 재계약, 관건은 '연봉'이 아니라 '기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휴가에서 복귀하는 이번 주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기존 수준인 연 2,500만 유로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쟁점이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계약 기간을 두고는 케인 측이 2030년까지를 원하는 반면, 구단은 2029년 계약에 연장 옵션을 붙이는 절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2023년 토트넘에서 이적한 이후 147경기에서 146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전 대회 61골을 넣었다.

33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 생산성을 감안하면, 이번 재계약은 조기 결단보다 계약 기간을 둘러싼 세부 조율에 무게가 실리는 국면으로 풀이된다. 공식 서명 전까지는 이적설(미확정) 단계다.

 

 

5. 아스날-오시멘, 아직은 탐색전 수준의 초기 대화

아스날이 갈라타사라이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한 초기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단 은와네리를 지렛대 삼아 협상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아직 공식 매각가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나폴리에서 오시멘을 영입할 때 지불한 7,500만 유로 수준의 회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수스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나폴리 이적설), 추가 스트라이커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초기 대화 단계에 불과해 매각가와 조건 모두 확정된 것이 없으며(이적설·미확정),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미 세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성사까지는 변수가 많다는 관측이 나온다.

 

 

6. 유벤투스, 루쿠미와 구두 합의맨유 뿌리친 '유벤투스 올인'

유벤투스가 볼로냐와 존 루쿠미(28) 영입을 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에 추가 옵션이 붙는 조건으로 전해졌다.

정식 서류 절차는 24~48시간 내 마무리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는 이번 주말 토리노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루쿠미는 대리인들에게유벤투스만 원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볼로냐에서 4시즌을 보내며 콜롬비아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이적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 네 번째 콜롬비아 선수가 된다.

선수 본인이 유벤투스를 확고히 선호하며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풀이되며, 루카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의 중앙 수비 파트너십 구축이 다음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리하면, 8 14일 유럽 이적시장은 사실상 확정된 딜(루쿠미), 임박한 딜(페란 토레스), 장기 교착 상태(알바레스), 재계약 조율(케인), 초기 탐색전(오시멘)까지 다양한 국면이 동시에 펼쳐진 하루였다.

첼시는 마감시한 카드로 핵심 자원을 지켜냈다.

마감시한이 다가올수록 각 구단의 셈법은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며, 이 흐름이 시즌 개막 스쿼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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