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0. 16:00ㆍ게임/닌텐도스위치2
4월인가?
닌텐도홈페이지에서 스위치2 구매권 응모에 참여했었다.
막 런칭하는 오락기에 왠 추첨??
싶었지만 되팔이들이 항상 설치기 때문에 온전히 필요한 사람에게만 팔아보겠다는 의지로 이렇게 추첨을 통해 판매를 하기로 했단다.
스위치1의 대성공으로 스위치2가 출시되면 불티나게 팔릴 것이 불보듯 뻔했기에 되팔이에게 당하느니 그냥 군말없이 응모에 참여했다.
일반 쇼핑몰에서는 말그대로 무작위로 추첨해서 당첨자를 뽑는 식이었던 것 같은데,
닌텐도홈페이지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응모를 할 수 있는 구조였다.
닌텐도 어카운트가 연동된 닌텐도스위치로 게임을 플레이한 이력이 있을 것(유료 구매 게임, 50시간 이상),
닌텐도스위치온라인 서비스를 1년 이상 사용한 적이 있으면서 응모 시점에도 가입 중인 상태일 것.
기억나는 건 이 정도?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서비스 1년 이상 가입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건 무조건 당첨되겠구나 싶어서 응모를 했고 바로 당첨되어 구매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구매를 진행하고 시간이 흘러 어느 덧 6월 5일.
집에 도착한 택배 상자를 열고 스위치2의 박스를 꺼냈다.
스위치1에 비해 본체가 커졌음에도 박스는 아담하다.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상자를 열면 본체와 악세사리들이 2층 구조로 나뉘어져 포장되어있다.
위에는 스위치2 본체와 조이콘2가,
아래쪽에는 스위치2용 독과 전원 어뎁터, hdmi 케이블, 조이콘 그립, 조이콘 스트랩이 위치하고 있다.
전원 어뎁터가 케이블과 콘센트가 분리되는 형태인 것이 괜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hdmi 케이블은 ULTRA HIGH SPEED 라고 되어 있는데, 스위치1용 hdmi 보다 사양이 높은 케이블로 보인다.
아마, 화면 주사율이 120hz가 되기 때문에 기존의 hdmi 케이블로는 제대로 된 화면 송출이 어렵기 때문에 바뀐 것 같다.
120hz로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는 한데,
'웰컴투어' 내에서 프레임 레이트를 테스트하는 것 외에는 느껴볼 수가 없다.
지원되는 게임이 당장은 없는 듯?
나중에 메트로이드 프라임4가 나오면 120hz의 맛을 느껴볼 수 있겠다.
그때까지는 궁금해도 참아야겠군.
독은 이렇게 생겼다.
위쪽 모서리가 둥글게 바뀌었다.
그리고 전에 없던 랜선 포트가 생겼다.
지금까지 와이파이로만 연결해서 무선으로 사용했는데, 앞으론 유선으로도 사용해봐야겠다.
본체를 꺼냈을 때 하나 실망한 점이,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가벼운 필름이라도 한장 붙어있었으면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점.
보호필름 사는 걸 깜빡해서 생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벌써 일주일 가까이를 그냥 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냥 붙이지 말까?
뒷면에 스탠드는 U자 형태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
움직이는 게 조금 뻑뻑한 느낌이던데, 스위치1 때부터도 스탠드는 사용하지 않아서 SD카드를 꽂을 때 아니면 앞으로 열어볼 일이 없을 듯.
참고로 스위치1에서는 그냥 플라스틱이었지만, 이번에는 금속 재질로 되어 있다고 하니 파손 염려는 덜할 듯 하다.
스위치2에서 추가된 상단 USB-C 단자.
다른 것보다 휴대 모드로 사용 중일 때 충전기를 꼽고 플레이하기에 좋아진 점은 환영이다.
아래쪽만 있을 때는 불편했는데.
조이콘2.
조이콘1에 비해 크기가 꽤 커져서 그립감이 좋아졌다.
물론 프로콘 같은 조종기와 비교하면 그립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조이콘1에 비해서는 좋아진 것이 확실하다.
마우스 기능이 추가되었다.
조이콘2를 부착한 스위치2.
스위치1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커진 것이 보인다.
스위치2의 화면 크기가 스위치1 본체 크기보다 크다.
화면의 사이즈는 7.9인치.
OLED가 아닌 LCD가 적용되긴 했지만, 구형 스위치1보다는 훨씬 쨍한 화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주사율이 120hz에, FHD의 화질을 보여준다.
LCD 라는 점 빼면 특별히 불만없는 만족스럽다.
(사실 나는 LCD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
마리오 카트 월드 세트를 구매했다면, e샵에 접속하면 마리오 카트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창이 뜬다.
그 알림창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마리오 카트 월드의 소감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 예정.
지금까지 플레이한 소감으로는 역대 최고까지는 아니라도 스위치2의 후속기종이 나올 때까지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인 점은 확실하다.
마카8에 비해 발전한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
말도 안되는 드라이버들이 많아서 아주 놀랐다.
스위치2 개봉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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