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챔피언스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인터밀란 승리

2025. 5. 7. 13:13일상생각/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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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2025년 5월 7일 오전 4시 인터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인터밀란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었던 두 팀은 결승 진출의 운명이 달린 이번 2차전에서 접전을 펼치며 꽤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인터밀란의 4-3 승리.

1, 2차전 합계 7-6으로 인터밀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먼저 진출하게 되었다.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된 인터밀란.

과연 이번 시즌에는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2009-10시즌 이후 무려 15년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된다.

당시 감독은 주제 무리뉴였고 무려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터밀란의 최전성기.

지금은 그때만큼의 파괴력이나 이슈는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최근 몇 시즌간 리그와 컵대회 우승으로 여전히 명문팀임을 입증하고 있다.

덕분에 경기보는 재미도 좋은 편.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 21분 인테르의 박스 중앙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덴젤 덤프리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전반종료 직전 바르셀로나의 반칙으로 얻게 된 페널티킥을 하칸 찰하노을루가 골키퍼를 속이며 왼쪽 구석에 꽂아넣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분위기는 이미 인테르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것과 다름 없었다.

 

하지만,

후반들어 거세진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인터밀란은 짧은 시간동안 2골을 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에릭 가르시아가 54분에 1골, 다니 올모가 60분에 1골을 넣어 승부가 다시 원점이 된 것이다.

 

승리를 위한 골을 얻기 위해 접전을 펼친 두 팀간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바르셀로나.

후반 정규 시간을 3분여 앞둔 87분 하피냐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왼발로 찬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튕겨나온 공이 다시 하피냐에게로 흘렀고 하피냐는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인테르의 오쪽 구석 골망을 갈랐다.

후반 종료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역전골이라 인테르가 다시 역전을 하기에는 힘들어보였다.

 

 

그렇게 정규시간까지 3-2로 앞서던 바르셀로나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인테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추가시간 3분에 터진 인테르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경기를 보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아주 살떨리는 접전이었다.

 

연장 전반이 시작되고, 두팀은 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다.

연장 전반 8분, 인테르의 골이 먼저 터졌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다비데 프라테시의 왼발 슈팅이 바르셀로나의 왼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4-3으로 앞서 나간 인테르는 많은 위기를 넘기면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했고, 결승 진출팀은 인테르가 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꽤 거셌는데 그걸 아주 잘 지켰다.

 

 

6월 1일 펼쳐질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테르가 맞이할 팀은

2025년 5월 8일 오전 4시에 펼쳐지는 아스날과 파리생제르맹 경기의 승리 팀이 된다.

 

개인적으론 PSG가 올라가고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네.

당장 내일 경기도 선발로 나올지 정해지지 않았으니...

 

아무튼 내일도 일찍 일어나서 챔스 준결승 경기 시청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끝.

 

 

* 이미지 출처 : 인터밀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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